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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 5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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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2-02-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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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제   
                    ↑↑ 김민성   
                    ↑↑ 박준식   
                    ↑↑ 우덕하   
                    ↑↑ 하지원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이 2022 올해의 청년작가 5인을 선정했다. 올해 25회째인 대구문화예술회관 ‘올해의 청년작가’전은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25세~40세 사이의 청년작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심사를 통해 참여 작가를 선정해 진행된다.

지난 1월 24일~28일까지 5일간 신청 접수를 받은 이번 공모에는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총 60명의 청년작가가 응모했다. 부문별로는 평면 36명, 입체 14명, 미디어 9명, 서예에 1명이 응모하여, 평면 회화 부문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18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5인의 청년작가는 강원제(회화설치), 김민성(회화), 박준식(회화,영상,사운드), 우덕하(회화), 하지원(회화설치) 작가이다.

강원제 작가는 지난해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 아트스타로 선정되었으며, 회화의 결과물이 아닌 과정에 관심을 두며 작업하고 있다. 그림이 생성되어 다양한 과정을 거치며 거듭하고 사라지는 일련의 과정을 시각화해 어떠한 목표나 목적이 완성이 아니라 지속되는 과정의 일부이며 변화하는 과정 속에 진실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김민성 작가는 2020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2019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회화라는 전통적인 매체와 일상 환경의 변화가 만나 충돌하고 어긋나는 지점에 대해 고민하고 탐구한다. ‘오늘날의 회화란 어떤 것일까’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내용과 방법적인 면에서 실험적인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박준식 작가는 지난해 포르쉐 드리머스 온 아트 어워드에서 모션 그래픽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불을 사용한 Fire Painting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이 캔버스의 안료를 태우는 연소 과정을 통해 선형적 시간에 독립적인 비선형적 시간을 창조함으로써 기존의 시간개념에 독립되는 그림을 만들고자 한다.

우덕하 작가는 형식과 표현기법적인 면에서 한국화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내용면에서 동시대성을 나타내는 현대적 도상을 병치시키는 작업을 통해 전통성과 현대성의 공존을 실현해 한국화의 대중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아트스페이스 창 신진작가 공모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원 작가는 지난해 달서문화재단 차세대아티스트 지원 프로그램, 2007년 봉산문화회관 유리상자 아트 스튜디오 공모에 선정됐다. 회화를 기반으로 한 입체 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시각적인 결과물로 표출되기까지 예술가의 다양한 감정을 담게 되고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되는 창작과정과 결과물에 착안해 평면작업을 해체하여 입체나 설치물로 조합하고 또다시 해체하는 반복적인 실험적 설치 작업을 통해 관람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한다.

올해의 청년작가에 선정된 작가들은 전시준비를 위한 창작지원금과 도록 제작, 전시실 제공, 평론가 매칭 등 전시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받게 된다.

지역 청년작가 5인의 실험적 시도와 신선한 시각이 펼쳐질 이번 전시는 9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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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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