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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민주당 대구경북미래발전위, 박근혜 전 대통령 대구 거주 환영···그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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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2-02-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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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가 2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처로 결정된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가 24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거처로 결정된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 현지에서 박 전 대통령의 대구 거주 결정 환영과 쾌차를 기원하는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달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장과 김동렬 박근혜서포터즈중앙회장을 비롯한 중도·보수 인사 2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경북미래발전위원회는 중도보수 인사들로 구성한 단체다. 박창달 전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김동렬 회장 역시 최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던 인물이다.

행사 참석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국가우선주의 지론을 본받아 우리 정치가 진영논리와 분열, 갈등을 뛰어넘어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전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달 위원장은 "오랜 옥고끝에 대구로 돌아오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님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날 달성군의 발전은 박 전 대통령의 노력과 열정 덕분이기에 우리 모두는 그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피땀 어린 업적이 담겨있는 이곳 달성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심을 적극 환영하고 감사한다"며 "필요한 조언이 계시면, 언제든지 저희들을 불러 큰 가르침을 주시면 최선을 다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렬 회장은 “작금의 현실은 보수가 그 리더인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하고 외면하는 비상식이 정상화되는 과정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화해와 협력 그리고 제2한강의 기적을 이루고자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게 됐다. 국민이 원하고 TK 가 바라는 국민대통합 시대정신에 전적으로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뜬금없이 박 전 대통령의 달성 귀환을 환영하고 쾌차를 기원한다니 아리송하다”며 “대구·경북의 낮은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조금이라도 높여보려는 얄팍한 술수”라고 비난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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