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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심상정 "27년 동안 국민의힘 일당 독재, 대구가 가장 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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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2-02-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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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26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경북신문=김범수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26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27년 동안 오로지 국민의힘에게 모든 권력을 준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가 됐다"며 "이제 지지 정당을 교체해야 된다"고 외쳤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30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광장에서 벌인 유세에서 "대구 지역은 1995년 민선 시작부터 27년동안 오로지 일당 독재로 운영됐다. 국민의힘에 그동안 대구 지역의 모든 권력을 27년 동안 몰아줬는데 도대체 그 결과가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북대학교에서 청년들을 만났는데 1년에 600명 이상이 자퇴하고 서울로 간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도시에 미래가 있겠냐"며 "27년 (국민의힘)독재에 대한 결과를 심판해야 대구 미래가 발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구시민들은 열심히 잘해 줄 줄 알고 밀어주고 용서한 것"이라며 "계속 용서하다가 27년이 지났지만 이제는 더이상 용서해 주지 말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대구하면 보통 보수의 심장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동의하는가. 아니다. 저는 대구를 두 가지로 기억한다. 하나는 2·28 민주화 운동의 성지, 그리고 또 하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헌신적인 시민의 연대와 협동으로 이겨낸 시민정신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민주화와 진보의 방향으로 이끌었던 고귀한 정신을 갖고 있는 곳이 대구다. 대구 시민들이 지금 한없이 역주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선 중심을 잡아주시고 저와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진로를 모색해달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이승만 정권의 독재 때 우리 청년들이 일어나서 4·19 혁명을 선도했던 지역이 바로 대구"라며 "대구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때문에 가장 고통 받은 곳이면서 가장 모범적으로 이겨냈다"고 말해 박수를 유도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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