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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대구보훈청, 3월 현충시설 '조양회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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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2-03-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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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양회관 전경. 사진제공=대구보훈청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지방보훈청이 3월 대구지역 현충시설로 대구시 동구 효목동에 위치한 조양회관을 선정했다.

조양회관은 '조선의 빛이 되어라'는 뜻에서 명명된 곳으로 서상일 선생 등 민족지도자들이 민중을 깨우치고 국권을 회복하려는 염원으로 1922년 10월 달성공원에 세운 교육회관이다.

조양회관은 당시 대구구락부, 대구여자청년회, 대구운동협회, 농촌봉사단체 등이 입주해 민중계몽운동의 진원지 역할을 했다.

건립 7년만에 영남지역 항일운동의 본거지로 지목되면서 우국지사들이 체포되고 조선총독부에 징발돼 대구부립도서관으로 사용되는 등 광복때까지 민족의 수난사와 운명을 함께했다.

올해로 건립된지 100주년을 맞이한 조양회관은 지난 1982년 대구시에서 인수해 효목동 망우당공원 내 이전복원 후 1987년부터 광복회대구시지부 회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애국지사의 영정과 윤봉길 의사, 도산 안창호 선생의 어록 등 독립운동과 항일투쟁에 관한 각종 사진과 자료가 보존돼 있다.

조양회관은 지난 2005년 5월 9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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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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